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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산양삼 지게로 옮길 판…“임도 절실해”
Author
admicals
Date
2023-08-09
Views
237
“올해부터 산양삼을 수확하는데 걱정이에요. 임도가 필요합니다. 제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화천군 경계에 있는 도마치재 휴게소. 여기에서 75번 국도를따라 가평군 북면 방향으로 800m가량 이동하면 오른쪽에 작은 길이 있다. 경기 도유림에 설치된 이곳 임도의 출입 차단기를 열고, 약 1㎞를 올라간다. 도유림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너른 공터에 주차를 한 다음, 배낭을 짊어지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돌밭인 데다, 중간중간 물이 흘러 꽤 미끄럽다. 경사도도 70%로 가파르다. 발끝에 힘을 주며 등산을 한 지 20여분. 마침내 이창식 케이비비 대표(34)가 5년째 가꿔온 산양삼밭을 마주할 수 있었다. 다리가 떨리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이창식 대표는 “작업자들은 매번 이렇게 오르내린다”며 “산양삼밭까지 오는 길이 너무 위험하고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곳에 임도가 왜 필요한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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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화천군 경계에 있는 도마치재 휴게소. 여기에서 75번 국도를따라 가평군 북면 방향으로 800m가량 이동하면 오른쪽에 작은 길이 있다. 경기 도유림에 설치된 이곳 임도의 출입 차단기를 열고, 약 1㎞를 올라간다. 도유림 임도가 끝나는 지점의 너른 공터에 주차를 한 다음, 배낭을 짊어지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돌밭인 데다, 중간중간 물이 흘러 꽤 미끄럽다. 경사도도 70%로 가파르다. 발끝에 힘을 주며 등산을 한 지 20여분. 마침내 이창식 케이비비 대표(34)가 5년째 가꿔온 산양삼밭을 마주할 수 있었다. 다리가 떨리고,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이창식 대표는 “작업자들은 매번 이렇게 오르내린다”며 “산양삼밭까지 오는 길이 너무 위험하고 힘들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곳에 임도가 왜 필요한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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