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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수확 시작…품질 저하에 ‘한숨’
Author
익명
Date
2023-06-15
Views
241
국산 밀 수확이 시작된 가운데 냉해와 비바람 등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밀 수확량과 품질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밀 재배 농가들은 생산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품질 저하에 따른 등외 판정 시 경제적 손실이 클 것을 우려하며 정부에 등외품 특별매입을 요구하고 있다.
손주호 국산밀사업협회 이사장은 올해 국산 밀 총 생산량은 6만여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정부의 국산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재배면적 증가로 인해 밀 생산량이 6만3000여톤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상기후가 생산량과 품질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는 주로 4월과 5월에 전남북과 제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4월에는 새벽에 기온이 갑작스레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냉해가 발생했고, 이 결과 알맹이가 없는 백수현상이 나타났다. 이어 5월 등숙기에는 두 차례의 거센 비바람이 발생했고, 습기를 머금은 낱알이 무거워지며 줄기에 황화현상이 생기며 도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