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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건고추 종자판매량 뚝…종자업계 ‘울상’

Author
익명
Date
2023-03-08
Views
249

새해 영농을 알리는 건고추 파종이 끝났지만 종자업계의 표정이 어둡다. 지난해 건고추 가격부진 등의 영향으로 농가의 재배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올해 종자 판매량 또한 크게 줄어서다.


종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고추 종자시장은 약 4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판매되는 건고추 종자는 양파‧무‧배추 종자 등과 함께 ‘김장 품목’으로 국내 종자업계의 주요 매출원이다. 업체별로 사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 매출액의 10~15%를 차지할 만큼 중요도가 높고 한해 사업실적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문제는 이런 건고추 종자 판매량이 올해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A업체 관계자는 “종자 산업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한해를 어떻게 시작하냐는 게 중요한데, 매출의 시작점인 건고추 종자 판매량이 예상치보다 더 줄어들며 전년대비 약 15% 감소했다”며 “전체 매출액의 10~15% 가까이 차지하는 건고추 종자 판매량이 이렇게 줄면 분위기가 확실히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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