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곡물의 수입단가가 점차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 농업관측센터는 2023년 1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가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식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원화 기준 167.8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2.4%가,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158.6으로 전 분기에 비해 10.4%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에 수입되는 곡물은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인 2022년 3~4분기에 구매한 물량이 주로 도입되고, 2022년 하반기에 비해 환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2분기 역시 2022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에 구매한 곡물이 주로 도입되면서 수입단가도 하락할 전망이다. 농경연은 다만 곡물 수입단가 전망치는 곡물 가격뿐만 아니라 곡물 구매 시기와 국내 반입 및 통관 시차, 반입 시점의 환율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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