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도·소매 복합 축산 온라인몰인 ‘라이블리(LYVLY)’를 오픈하고 축산물 온라인 유통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농협은 새벽배송 등을 결합해 라이블리를 최고의 축산물 온라인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 축산 전문 온라인몰 ‘라이블리’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출범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등이 참석했다.



라이블리는 농협이 생산한 각종 축산물을 도·소매로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소비자들은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지역축협의 우수 상품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 PB 상품은 충북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직접 도축한 축산물을 즉석에서 가공·포장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생산된다. ‘도축∼포장’ 단계에서 외부 노출이 없어 안전성이 높고, 중간 유통비용을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또한 라이블리는 엄선한 지역축협의 축산물도 취급하는 등 구색을 다양화했다.



특히 ‘새벽배송’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상거래)’ ‘선물하기’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기능을 갖춰 쇼핑의 편의성을 높였다. 새벽배송은 현재 수도권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며, 배송지역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농협은 기존 도매 전용 축산물 온라인몰(e-고기장터)을 도·소매 기능을 결합한 라이블리로 통합하고 도매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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