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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연재해 최소화” 시설하우스·과수원 5637곳 점검 완료

Author
익명
Date
2021-06-18
Views
140

비가 잦고 습한 날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기상상황에 대한 걱정이 벌써부터 나온다. 지난해 여름철 역대 최악 수준의 자연재해로 농촌 들녘이 곤욕을 치른 기억이 생생해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농협과 손잡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올여름만큼은 피해를 최소화해 농민·소비자 모두를 안심시키겠다는 각오에서다.



◆지난해 역대급 피해로 수급불안 여파 장기화=유통환경이 급변하면서 원예농산물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것은 농업계의 중요한 숙제 중 하나가 됐다. 시설하우스 재배가 갈수록 확대되는 배경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시설하우스 경작면적은 5만4000㏊. 이곳에서 연간 244만1000t의 원예농산물이 생산돼 국내외 소비자 식탁에 오른다. 시설하우스는 물론 노지재배가 상당한 과수는 원예농산물의 대표 품목이다. 연간 162만t의 과일이 생산돼 국민 식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그런데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와 세차례 태풍으로 원예농산물은 큰 피해를 봤다. 침수 5657㏊, 낙과 1만3495㏊, 쓰러짐(도복) 74㏊ 등 확인된 피해면적만도 상당했다. 기상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 등 2차 피해도 심각했다. 오이·애호박·사과·배 등 주요 과일·과채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이듬해인 올해까지 여파가 계속됐다.



◆최근 3년간 피해 본 5637곳 사전 전수조사 완료=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국지성 집중호우와 1∼3개 태풍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관측이다. 농식품부는 사전 대응태세에 일찌감치 돌입했다. 최근 3년간 피해를 본 전국 시설하우스·과수원 5637곳 전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사전 전수조사를 4∼16일 진행했다. 그중 재해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361곳(8%)에 대해선 농진청·농협경제지주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4∼18일 현장지도에 나섰다. 7개 팀 24명으로 꾸린 점검반은 저지대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닐 찢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과수원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해 지주지설·방풍망도 꼼꼼하게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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