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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신임 농어업위원장 “지속가능한 3농 전략 설계···현장 소통 구심점 될 것”

Author
admicals
Date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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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신임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위) 위원장이 18일 취임했다. 김 위원장이 그동안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려 힘 써온 만큼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 실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취임식에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시기에 위원장으로 부임해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통해 농민과 직접 교류하며 정책 전환과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업위는 국가 3농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현장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고 관계 부처 간 정책 조율, 정책 사각지대 해소, 중장기 로드맵과 국가 비전 수립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직후 실무진에게 “농어민단체장 간담회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도 현장 목소리부터 듣겠다는 그의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농촌이 실질소득 감소, 가격 불안정, 이상기후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농어민과 직접 대화해 애로사항과 농정 방향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 목표와 방향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추진할 주요 과제로는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방안 △농어촌기본소득과 햇빛연금 추진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꼽았다. 그는 “농어촌기본소득과 햇빛연금, 재생에너지 전환은 서로 긴밀히 연결된 과제”라며 “시급히 추진해야 할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어업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역할 분담에 대해 “모두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농식품부는 단기 실행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농어업위는 국정과제에 기반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어업분과·농어촌분과·농수산식품분과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해 대통령실과의 조율 업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과 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지속가능한 3농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농정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농업을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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