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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락 한우농가 피해 짐작조차 어려워”
Author
admicals
Date
2025-04-02
Views
26
“삽시간에 불이 날아왔어요.” (안동 소재 농협사료 경북지사 석현수 부장)
“아무것도 없이 반팔차림에 뛰어 나오신 분들도 있어요. 당장 속옷부터 필요한 상황이에요.”(청송영양축협 전점순 전무)
“대피하고 2분 만에 불바다가 됐어요.” (장호진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 부장)
“워낙 피해가 커서 품목별 지원 얘기를 꺼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 협회와 축협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박성택 전국한우협회 영덕군지부장)
의성 발 산불이 안동을 거쳐 청송과 영양, 그리고 영덕까지 휩쓸고 지나간 후 지난 3월 31일. 앞선 주말 산림당국의 100% 진화 소식을 듣고 산불피해지역인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을 찾았다. 이날 만난 관계자들의 첫 마디는 “피해농가들이 큰 실의에 빠져 있으니 직접 만나 취재를 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만큼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극심하다는 말이었다.
의성에 이어 제일 먼저 불과 맞닥뜨린 안동. 안동시 남선면에 위치한 농협사료 경북지사를 찾았다. 이곳 석현수 부장은 “화요일(25일) 오후 5시 20분경에 맞은편 산에서 불길이 확인됐다.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한 후 채 20분이 안된 상황에서 불이 공장으로까지 날아 왔다”면서 “야간근무조와 비상대기조가 나서 소화전을 풀고 공장에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면서 삽시간에 벌어진 산불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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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이 반팔차림에 뛰어 나오신 분들도 있어요. 당장 속옷부터 필요한 상황이에요.”(청송영양축협 전점순 전무)
“대피하고 2분 만에 불바다가 됐어요.” (장호진 한우개량사업소 영양사업장 부장)
“워낙 피해가 커서 품목별 지원 얘기를 꺼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단 협회와 축협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고 있습니다.” (박성택 전국한우협회 영덕군지부장)
의성 발 산불이 안동을 거쳐 청송과 영양, 그리고 영덕까지 휩쓸고 지나간 후 지난 3월 31일. 앞선 주말 산림당국의 100% 진화 소식을 듣고 산불피해지역인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을 찾았다. 이날 만난 관계자들의 첫 마디는 “피해농가들이 큰 실의에 빠져 있으니 직접 만나 취재를 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만큼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극심하다는 말이었다.
의성에 이어 제일 먼저 불과 맞닥뜨린 안동. 안동시 남선면에 위치한 농협사료 경북지사를 찾았다. 이곳 석현수 부장은 “화요일(25일) 오후 5시 20분경에 맞은편 산에서 불길이 확인됐다.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한 후 채 20분이 안된 상황에서 불이 공장으로까지 날아 왔다”면서 “야간근무조와 비상대기조가 나서 소화전을 풀고 공장에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면서 삽시간에 벌어진 산불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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