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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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농사, 다시 디자인하다] “일반 벼 재배하듯 하면 안돼요”···최고 가루쌀 생산단지의 비결
Author
admicals
Date
2025-03-24
Views
51
지난 5000년 이상 우리 민족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온 논농사가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국민 식생활의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 쌀 소비량 감소가 구조적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해마다 쌀값 문제로 홍역을 앓고 있는 것.
정부는 8만ha 감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중이지만, 오랫동안 벼를 재배해온 현장에서는 벼농사에 최적화된 논에서 과연 이러한 전환이 가능한지, 소득은 어떤지, 정책의 연속성은 있는지 의문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앞장 서 변화를 시도하는 곳들이 있다. 본보가 쌀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논의 쓰임새를 다양화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가루쌀을 재배해서 일반 벼보다 1만원(40㎏) 더 받았다. 그래서 특등급을 받았던 2023년 소득은 논벼 재배보다 괜찮았다. 또 이모작 재배도 일반 벼보다 수월하다.”
전북 고창에서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는 김재국 훈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루쌀의 장점을 이 같이 설명했다. 훈습영농조합법인은 자타공인 가루쌀 재배에 강점을 가진 곳이다. 2024년 4월 열린 제1회 가루쌀 우수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2023년 공공비축 매입 기준으로 훈습영농조합법인의 특등급 비율은 38.0%에 달한다. 전체 평균 23.2%보다 14.8%p 높았다. 당시 특등급 수매가격은 7만2440원(40㎏), 1등급 7만120원, 2등급 6만7010원으로, 특등급 비중이 높은 훈습영농조합법인 농가들의 소득이 다른 곳보다 더 많은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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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8만ha 감축을 목표로 올해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중이지만, 오랫동안 벼를 재배해온 현장에서는 벼농사에 최적화된 논에서 과연 이러한 전환이 가능한지, 소득은 어떤지, 정책의 연속성은 있는지 의문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앞장 서 변화를 시도하는 곳들이 있다. 본보가 쌀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논의 쓰임새를 다양화하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가루쌀을 재배해서 일반 벼보다 1만원(40㎏) 더 받았다. 그래서 특등급을 받았던 2023년 소득은 논벼 재배보다 괜찮았다. 또 이모작 재배도 일반 벼보다 수월하다.”
전북 고창에서 가루쌀을 재배하고 있는 김재국 훈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루쌀의 장점을 이 같이 설명했다. 훈습영농조합법인은 자타공인 가루쌀 재배에 강점을 가진 곳이다. 2024년 4월 열린 제1회 가루쌀 우수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2023년 공공비축 매입 기준으로 훈습영농조합법인의 특등급 비율은 38.0%에 달한다. 전체 평균 23.2%보다 14.8%p 높았다. 당시 특등급 수매가격은 7만2440원(40㎏), 1등급 7만120원, 2등급 6만7010원으로, 특등급 비중이 높은 훈습영농조합법인 농가들의 소득이 다른 곳보다 더 많은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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