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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톤 해외 원조…벼 수매가격 오를까

Author
admicals
Date
2023-12-06
Views
293
정부가 해외 식량원조 물량 5만톤을 농협으로부터 매입하겠다는 계획이 올해 벼 수매가격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9일 내년 해외 식량원조 물량 10만톤 중 올해에 비해 늘어난 5만톤을 민간 재고물량에서 매입해 원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 식량원조는 정부의 공공비축미로 이뤄졌지만 이번엔 민간, 특히 올해 매입물량이 늘어난 농협으로부터 매입한다는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지역농협은 물론 농협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가 환영을 뜻을 보였다. 그만큼 올해 농협의 벼 매입물량이 많아 부담이 적지 않았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농협RPC전국협의회와 농협벼전국협의회 조합장들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쌀값 안정을 위한 민간 재고 활용 해외 식량원조 대책 발표에 적극 환영한다”며 “농협의 재고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 보유물량 5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해 해외에 원조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은 농업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대책은 산지 불안감 해소를 통한 수확기 쌀값 안정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소득 지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확기 이후에도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급관리 정책을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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