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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 산물벼 전량인수…쌀값 반등폭 커질까

Author
관리자
Date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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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정부가 공공비축 산물벼 전량 인수 발표 이후 산지 쌀값 반등폭이 커질지 주목된다. 당장 7월 5일 통계청 산지 쌀값 발표에서 전회에 비해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6월 30일 공공비축 산물벼 12만8000톤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한 이후 7월 5일 통계청 산지 쌀값(비추정 평균가격)은 20kg 정곡 기준 4만5924원을 기록해 4만6000원을 눈앞에 뒀다. 80kg로 환산하면 18만3696원이다. 농식품부가 발표하는 단순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7월 5일 산지 쌀값은 80kg 기준 18만7312원이다.

현장에선 정부가 공공비축 산물벼 인수를 결정하면서 산지 쌀값이 앞으로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가뜩이나 원료곡(벼)이 없는 상황에 정부의 공공비축 산물벼가 시장에 풀리지 않으면서 원료곡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원료곡이 사실상 바닥나 8월이면 원료곡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RPC(미곡종합처리장) 입장에서는 거래처가 요구하는 물량을 맞추지 못하지만 쌀값을 올려서 납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으로 쌀값 인상 요인이 충분한 것은 물론 쌀값 급등도 예상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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