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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농작물 3만ha 침수…농업피해 계속 늘어나

Author
익명
Date
2023-07-21
Views
188

7월 9일부터 기록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6시까지 농작물 3만1064.7ha, 가축폐사 69만3000마리, 시설파손 35ha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사태와 하천제방 붕괴 등에 따른 인명사고를 포함해 농업·농촌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집계 기준 농작물 3만1064.7ha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 벼 2만2314.6ha, 콩 5260.2ha, 수박 403.6ha, 멜론 322.2ha를 비롯해 3만319.1ha의 농경지가 침수돼 작물고사 및 생육장애, 병충해 발생 등 후속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복숭아 26.2ha를 비롯해 86.4ha가 낙과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가 유실·매몰된 곳도 659.2ha에 달한다. 아울러, 닭 64만4000수를 비롯해 오리, 돼지, 소 등 69만3000마리의 가축이 폐사됐는데, 축사가 침수되면서 가축전염병 오염원의 농장유입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시설이 파손된 곳은 축사 29.9ha, 비닐하우스 4ha, 인삼시설 1ha 등 35ha로 중간 집계됐다.



산사태와 하천범람 등에 따른 인명피해도 발생했는데, 18일 오전까지 4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 상태다. 산사태는 산림청이 피해면적과 피해액을 조사 중인데 17일 16시까지 195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또, 18일 오전까지 하천제방유실 피해 159건, 토사유출 피해 131건을 비롯해 공공시설 912건, 주택 전·반파 46동 등 사유시설 574건에 대한 피해가 집계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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