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삼례시장 청년몰’이 입점 점포들의 잇따른 폐업으로 존폐위기에 놓여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청년몰 지원 예산마저 매년 감소돼 사실상 폐장 수순을 밟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2019년 11월 삼례시장 2층에 문을 연 청년몰은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고 청년층 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개장 초 청년몰에는 식음료, 공예 등 일반점포뿐만 아니라 콘서트홀, 북카페형 휴게공간 등 다양한 고객편의시설도 갖춰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하지만 현재 청년몰 매장에는 방문객이 거의 없어 몇몇 점포들은 온라인 배달주문 위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