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올해도 시설하우스 필름의 ‘무상복구보증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무상복구보증제는 시설하우스 필름을 예약 신청해 구매한 농가에서 1년 이내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필름을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 무상복구보증제 대상을 시설하우스 필름 전 품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장수·삼중·삼중EVA 등 3개 품목에 한정했던 것을 대폭 늘린 것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전국 모든 지역농협을 통해 4월20일까지 시설하우스 필름 구매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급물량이 확정되면 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해 5월초부터 농협 자재유통센터에서 공급한다. 무상복구보증제 시행에 따른 예산은 공동구매를 통해 낮아진 매입가와 농가 공급 정상가격과의 차액으로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경제지주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기 어려운 소규모 시설재배 농가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하 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