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중국에서의 부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춘절 연휴기간 연장으로 중국 현지공장의 가동 중단이 장기화된 데다 중국 내 선적·운송 등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피해가 소규모에 그치고 있으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농약업계도 사전에 확보한 물량으로 간신히 버티는 형국이다.






◆농기자재 부품조달 차질=중국에서 부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들이 국내로의 부품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다. 1월24~30일이었던 춘절 연휴가 이달 9일까지 늘면서 예상치 못했던 열흘가량의 부품조달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는 중국 내 생산뿐만 아니라 물류·선사·항만 등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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