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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 격리? 농민 격리?

Author
익명
Date
2022-02-11
Views
125

쌀 시장격리 입찰 가격이 평균 6만3763원으로 알려지자 농민들이 어이없는 가격에 분통을 터트렸다. 여기에 전체 물량의 65%가 농협인 것으로 나타나 시장격리가 아니라 농민 격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9일 쌀 시장격리 계획에 따른 역공매 방식 입찰결과 당초 목표인 20만톤에 못 미치는 14만 5280톤이 입찰됐다. 가격 역시 평균 6만3763원(조곡40kg)이라는 낮은 가격으로 낙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시장격리에 참여한 물량은 총 40여만톤이었지만, 대다수 농민은 입찰예정 가격 이상의 금액으로 신청해 제외되고 65% 이상이 농협RPC로 낙찰됐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개 농민·농업인단체는 지난 1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쌀값 안정이라는 명분으로 시행된 2021년산 쌀 시장격리를 역공매 방식으로 진행해 오히려 쌀값하락을 유도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이를 방조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이은만)에 따르면 농민단체들이 평균낙찰가격이 낮다며 낙찰가격을 공개하라고 제기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2차 시장격리를 앞두고 있기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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