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시장격리를 최저가 입찰 방식인 역공매로 하면 가격 회복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4일 “현장 농민들은 시장격리 쌀 수매가격이 최저가 입찰 방식의 역공매로 결정돼 애초 취지인 가격 안정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쌀 시장격리 세부계획이 오는 24일 이후 확정공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곡관리법 개정 취지에 맞게 적정 수매가로 격리조치가 시행돼야 한다는 것이 서삼석 의원의 주장이다.



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시장격리 요구가 지난해 10월부터 현장 농민들과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히 제기되어 왔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확기를 넘겨 시장격리가 결정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대응이 늦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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