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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값 올라도 못 웃는 화훼농…소비 줄까 ‘노심초사’

Author
익명
Date
2022-01-14
Views
1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화훼산업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1월 상순 절화 가격 급등 후폭풍이 거세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1월1∼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장미 평균 경매가격은 1만4884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8176원)와 견줘 55%가량 오른 것이다.



특히 1월초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많아지며 3일과 5일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 컸다. 양재동 aT 화훼공판장에서 장미 평균 경매가격은 3일 1만8416원, 5일엔 2만2959원까지 올랐다. 예년보다 1단에 5000∼1만원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단 가격 강세에 반입량이 늘고, 졸업식에 대비해 미리 꽃을 준비해두려는 업체 수요도 줄어들자 7일과 10일 열린 경매에선 가격이 다소 내려가 각각 1만4569원, 1만2051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연초부터 가격 강세가 이어진 것에 대해 화훼업계는 반가움 대신 ‘올 것이 왔다’라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격 강세가 소비 증가 덕이 아니라 지속적인 꽃 소비 침체에 따른 농가들의 작목 전환과 이로 인한 공급 부족 탓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1∼2월 ‘졸업 특수’ 자체가 옛말이 되면서 올해는 농가들의 출하기 전략에 대한 동기부여도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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