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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또 올리면 축산농 부담”…정부, 추가 세제·금융 지원

Author
익명
Date
2021-06-30
Views
131

◆국제 곡물 시세 5%가량 하락 ‘주목’=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 곡물 선물가격이 6월 들어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6월1∼24일 국제 밀 선물가격은 1t당 247달러로 전달(258달러)과 견줘 4.3% 내렸다. 콩 선물가격도 545달러로 전달(572달러)보다 4.7% 하락했다. 옥수수는 264달러로 전달(266달러)보다 0.8% 떨어졌다.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등 미국 금융정책이 변화하면서 일부 투기자본이 선물시장을 빠져나갔고, 현지 기상 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안심하기엔 이르다고 본다.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장은 “수급상황만 놓고 보면 크게 불안한 상황은 아니지만 유동성에서 취약하다보니 밀·콩·옥수수 등 국제 곡물 선물가격이 작은 충격에도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물가격은 6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도입가격에 반영되므로 4분기에 들어서야 소폭의 가격 하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료값 재인상 ‘꿈틀’=국내 사료업체들은 7월 중 사료값을 1㎏당 40∼60원 다시 한번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은 올 3월 1㎏당 40원가량 한차례 인상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 사료는 철강 등의 공산품과 달리 제품값에서 차지하는 원료값 비중이 85% 이상으로 매우 높다. 원료인 곡물가격이 오르면 제품값이 곧바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농가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국제 곡물가격 하락 때 사료값도 연동해서 내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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