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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기대 속 농업계 대응 ‘잰걸음’

Author
익명
Date
2021-06-02
Views
1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됐던 인삼업계. 하지만 실상은 ‘속 빈 강정’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인삼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최대 주산지인 충남 금산 일대 파삼 형태의 수삼 가격은 한차(750g)당 6000∼7000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이맘때(1만2000원)의 반토막 수준이다.


황광보 고려인삼연합회장은 “인삼 가공제품은 면세점과 토산품점이 주된 유통망이었는데 사실상 하늘길이 막힌 지 1년 반 가까이 되면서 공급구조의 맨 밑 단계인 원료삼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회장은 “하지만 하반기엔 전 국민이 이른바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이란 정부 발표로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면서 “산지 수확축제가 재개돼 인삼 소비가 하루빨리 정상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농업계가 이에 따른 변화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하고, 야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5월31일엔 백신 접종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방역조치 재량권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여당에서 나왔다.



농업계가 주목해야 하는 건 시기 때문이다. 하반기엔 주요 농산물 수확기가 맞물리면서 농촌을 찾기에 더없이 좋은 여건이다. 농식품부가 최근 원료삼 가격 지지를 위해 산지 축제를 활용한 소비 진작에 대책의 방점을 찍은 것도 이 때문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백신 여권’이 발급되면 면세점 소비가 재개될 수도 있는 만큼 업계와 함께 다양한 소비촉진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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