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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원 영월 과수 화상병 현장…“ASF 이어 화상병까지” 참담
5월31일 찾은 강원 영월군 남면 토교리. 마을은 이미 인적이 끊겨 사방이 쥐 죽은 듯 고요했다. 지난해 6월 평창의 한 사과농가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생한 지 거의 1년 만에 다시 도내에서 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오자 현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차갑게 내려앉아 있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해 처음(5월27일)으로 과수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정모씨의 과수원에선 30일 재배 중이던 사과나무 600여그루(0.6㏊ 규모)가 모두 매몰 처분됐다.
현장에서 만난 이형근 한반도농협(조합장 신승문) 상임이사는 “지역에서 이달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더니 이제는 화상병까지 나타나 실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화상병이 사람에 의해 균으로 전파된다는 이야기도 있어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상당히 예민하게 외부인들의 농가 접근을 엄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안내를 받아 마을에서 옛 농협 비료창고로 쓰던 한 건물에 도착했다. 이 상임이사는 “저 산 너머가 바로 확진 판정을 받고 매몰작업이 진행된 과수원 자리”라며 “더이상 가까이 접근하면 농가와 농장주에 어떤 2차 피해를 주게 될지 알 수 없으니 이쯤에서 서둘러 돌아가자”고 손사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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