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 가운데 15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3월12일∼5월7일 실시한 수입 김치 통관단계 검사 결과, 중국산 김치 15개 제품(11개 제조업체)에서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여시니아)가 검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여시니아는 0∼5℃ 저온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식중독균으로 설사·복통·두통 등을 일으킨다.



수입 신고된 중국산 절임배추 4개 제품 가운데 2개 제품에서도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가 검출됐다.



같은 기간 국내 유통 중인 수입 김치 30개 제품과 김치 원재료 12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동 다진마늘 1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하는 등 부적합 사례가 적발됐다.

 

아울러 이달 17일부터 최초 수입되는 모든 김치에 대해 정밀검사 항목 외에도 여시니아 검사를 추가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국내 유통되는 수입 김치의 유통경로·위생실태 조사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