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iCALS

Information Center for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농업생명과학정보원은 광범위한 농업생명과학분야의 국내외 전문연구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가공하여 DB로 구축하고 있고,

대량 생산되는 연구실적들을 정보화하여 온라인으로 유통시킴으로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관련 정보를 얻도록 돕고 있습니다.

[단독] ‘미국산 달걀’ 식약처 수입검사 없이 유통…“통관 구멍”

Author
익명
Date
2021-03-15
Views
128

미생물 잔류 여부 등 확인 전 슈퍼마켓·제과업체 등 흘러가


업계 추산 물량 100만개 육박 식약처, 뒤늦게 강제회수 나서


“정부가 주도해놓고” 비판 거세


 


일부 미국산 달걀이 정상적인 통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시중에 불법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가 안전성 등 수입검사를 실시하기 전에 불법유통된 것이라 국민 건강에 큰 위협을 줄 정도로 ‘통관에 구멍이 뚫린 것’이란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수입 식용란이 국내에 도착하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검역과 식약처의 수입검사에서 이상이 없어야 하고, 이후 관세청이 수입신고를 수리해야 국내에서 유통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수입업체가 검역 절차를 마친 후 식약처의 수입검사 직전에 미국산 달걀을 시중에 불법유통한 것이다.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뒤늦게 ‘위해 축산물의 긴급 회수문’을 공고하고 해당 달걀에 대한 강제회수에 나섰다.


 


축산업계는 “정부가 주도한 미국산 달걀의 수입통관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미국산 달걀 수입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도한 것인데, 이렇게 통관에 구멍이 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식약처 등 정부 관계기관은 사건을 무마하는 데만 급급하지 말고 근본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 기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