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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언피해 복구작업 안간힘

Author
익명
Date
2021-01-21
Views
180

“새순이 나올 수 있도록 언 감자줄기 밑을 잘라내고 있습니다.”


전북 김제시 광활면 은파리 시설감자농가 이기호씨(60)는 요즘 기습 한파 피해를 본 감자밭 복구작업으로 분주하다. 이씨는 “언피해를 본 감자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품앗이로 인력을 지원한 동네 아주머니 10여명과 함께 감자줄기를 잘라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가 심한 농가들은 재파종을 계획하고 있다. 옥포리 농가 문신철씨(50)는 “줄기가 다 얼어 죽은 밭을 아예 갈아엎었다”면서 “다행히 이웃농가에서 씨감자를 빌려주기로 해 한시름 놨다”고 말했다.


 


지역농협도 언피해 복구를 거들고 나섰다. 김제 광활농협(조합장 신광식)은 피해농가에 1필지(1200평)당 10만원의 영농자재교환권을 제공하고, 인력지원팀을 꾸려 일손을 돕고 있다.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도 생장촉진제 등 영농자재를 대량 구입해 피해농가들의 적기 살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습 한파로 지역 시설감자의 70% 이상이 언피해를 본 전남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은 피해농가 27곳의 비닐하우스 152개동에 필요한 영양제 전량을 이미 무상으로 공급했다. 곡성농협(조합장 주성재)은 영양제 살포가 필요한 농가에는 외상으로 우선 공급하고 피해조사가 끝나면 정도에 따라 영농자재교환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농협·경기농협·충남세종농협은 각각 긴급 재해기금 1000만원씩을 투입해 한파 피해농가와 주민들에게 생수·라면·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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