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농협(조합장 김윤석)의 주유소사업은 지역농협들이 상생협력을 맺고 윈윈(Win-Win)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제사업 활성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실제 파주농협 주유소의 판매량은 2011년 개점 초기 180만ℓ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 북파주농협을 시작으로 월롱농협·천현농협·파주연천축협과 주유소 공동이용과 관련한 상생협약을 맺은 이후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 11월말 기준 750만ℓ를 돌파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주농협은 특히 파주연천축협과의 협약을 계기로 축협 자원순환센터에서 생산하는 축분퇴비를 저렴하게 구입해 조합원에게 공급하며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보고 있다.



이같은 농협간 윈윈 사례는 이농·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농촌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 좋은 시사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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