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지역 핵심생물다양성지역에 기반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경계 적정성 연구

Ⅰ. 연구목적 및 필요성

- 과거 생태계 보호를 위한 두 축은 첫째, 멸종위기생물종의 지정 및 보호 둘째, 보호지역의 지정을 통한 공간보호로 나뉘어서 발전하였음. 그러나 종 자체의 보호와 공간을 중심으로 한 독립적 시스템은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시켰으며, 양 측면을 융합한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보호시스템 마련이 지구적 생태계 보호에 핵심과제로 대두되었음.

- 보호해야 할 핵심생물의 서식처를 효과적으로 보존하는 KBA시스템은 2004년부터 구체화되어 발전해 왔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까지 보호해야 하는 종과 보호지역 간 연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산림지역에서 생물종 보존을 중심으로 지정한 보호체계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제도가 적용되고 있으나 특정 종의 출현지역을 경계로 지정되어 있고, 지정 자체가 현대 보호체계 개념이 성립되지 않은 시기에 임의적으로 지정된 경우가 많아, 관리적 측면에서 종의 확대 및 지속적 보전에 용이하지 않은 구조임.

- 이에 보호해야 할 산림지역에 대해 체계적이며 경제적인 보호시스템 마련을 위한 보호지역 경계의 재정립 연구가 구체화되어야 하는데, 국내 산림지역 멸종위기식물종의 분포현황에 기반한 한국형 KBA 분석지역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환경특성을 조사·분석하여 현재 산림보호지역의 재조정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음.

Ⅱ. 제안요청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