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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사람도, 작물도, 가축도 견디기 힘들다
Author
admicals
Date
2025-07-14
Views
20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촌지역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은 생육을 멈추고 주요 농산물 가격마저 폭락하면서 농심이 타들어가고 있다.
7월 들어 낮 최고 기온이 35℃를 넘어 40℃에 육박하는 날이 이어지며 한반도가 들끓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경기 파주와 광명 등 일부 지역에서 40℃를 넘기며, 108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기록됐다.
특히 1차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농어촌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작업환경 탓에 농촌지역 온열질환자는 9일 기준 총 194명으로 이미 작년의 두 배 수준에 달하고, 경북 봉화, 경남 진주, 충남 공주 등에서는 농작업 중 사망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사는 하늘의 뜻이라지만, 올여름은 시작부터 최악이었습니다.”
농가들은 한목소리로 하늘을 원망하고 있다. 민감 품목이자 주 작목인 마늘·양파 수확기였던 지난달 중순, 잦은 비로 수확은 물론 건조 작업까지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비가 6월 말부터 뚝 끊기더니, 7월 11일 현재까지 대다수 지역에서 빗방울이 자취를 감췄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7월 들어 낮 최고 기온이 35℃를 넘어 40℃에 육박하는 날이 이어지며 한반도가 들끓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경기 파주와 광명 등 일부 지역에서 40℃를 넘기며, 108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기록됐다.
특히 1차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농어촌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작업환경 탓에 농촌지역 온열질환자는 9일 기준 총 194명으로 이미 작년의 두 배 수준에 달하고, 경북 봉화, 경남 진주, 충남 공주 등에서는 농작업 중 사망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사는 하늘의 뜻이라지만, 올여름은 시작부터 최악이었습니다.”
농가들은 한목소리로 하늘을 원망하고 있다. 민감 품목이자 주 작목인 마늘·양파 수확기였던 지난달 중순, 잦은 비로 수확은 물론 건조 작업까지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비가 6월 말부터 뚝 끊기더니, 7월 11일 현재까지 대다수 지역에서 빗방울이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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