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7일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취임 후 1년 3개월째 농협을 이끌고 있는 강호동 회장. 농업계에 투신한 지난 38년간 그래왔듯, 취임 이후 460여일 동안 그의 주 일터는 현장이다. 강 회장은 지난 1년 3개월간 전국 300여개 농·축협과 100여 농가를 찾는 등 “항상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겠다”는 취임 당시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쌀값 회복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며, 이상 기후 대응,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영농 인력 문제, 청년농업인 육성 등 농정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한 사회 공헌 활동과 산지와 도시 농축협 간 상생을 비롯해 농협 본연의 역할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농업 현안이 급변하는 지금, 국내 최대 농민단체장인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게 대한민국 농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농협이 가고 있는 길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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