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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탓 양파값 폭락, 산지폐기 시급”

Author
admicals
Date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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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양파 시세가 성출하기를 맞아 폭락하면서 양파 농가들이 정부에 가격 안정을 위한 산지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2월부터 추진한 양파 수입이 시세 하락을 촉발한 만큼 산지폐기를 통해 양파 1kg당 750원을 보장하거나 수매비축 해야 한다는 게 농가들의 목소리다.

5월 2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를 마친 양파 평균 도매가격(1kg, 상품)은 613원으로, 한 달 사이 시세가 반 토막 났다. 평년 가격(85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 산지에서 2025년산 조생종 양파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공급량은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가 뒷받침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최근 들어 가락시장으로만 하루 평균 1000톤 이상의 양파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으로, 4월 중순 이후 기온이 오르면서 4월초까지 부진했던 양파 생육이 급격하게 호전돼 산지의 양파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가락시장에선 “5월에 비가 자주 내려 자연스럽게 양파 반입량이 조금 조절됐는데, 그렇지 않았으면 시세가 지금보다 더 떨어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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