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과 비슷한 60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농가소득은 지난해보다 2.6%가 증가한 5435만원으로 예측된다. 이런 농업생산액과 농가소득 전망의 최대 변수는 올해 정부가 시행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가 될 것이라는 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지난 1월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농업전망 2025’를 개최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번 농업전망은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하다’란 대주제 하에 올해 농업·농촌의 미래 방향을 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용렬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장은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에서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 전체 농업생산액은 60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배업 중 채소는 작황을 회복해 생산량이 늘어 농업생산액은 4.1% 줄고, 과실도 같은 이유로 1.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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