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추진하면서 촉발된 의료대란에 대응해 공중보건의를 응급실 등으로 차출하면서 농어촌지역 의료공백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만성적인 지역 및 필수 의료인력 해소를 위해 국가가 직접 공공의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원회 소속인 박희승 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의원은 7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더니 공보의(공중보건의)를 대학병원으로 파견해 가뜩이나 열악한 지방의 의료공백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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