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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에 수정란 이식해 태어난 송아지, 한우가 맞을까?

Author
admicals
Date
2024-06-12
Views
219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이 취임하면서 한우 수정란을 젖소에 이식해 송아지를 생산·비육·출하하는 이른바 ‘F1’을 한우로 분류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논의하기 위한 TF가 운영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과 이연섭 축산경영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긴급회장단회의에서 민경천 회장은 할인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소비촉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우경락가격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소비홍보가 한계에 부딪힌 것 같다”며 “계속되는 할인행사로 할인된 가격이 시장가격으로 인식되면서 축산물공판장 시세도 정체 혹은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 회장은 가임암소 수를 줄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미경산우비육사업을 언급하면서 “한우사육두수 조절을 위해 미경산우비육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마릿수가 수정란 이식을 통해 젖소에서 태어나는 송아지 숫자보다 적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미경산우비육사업이 효과를 볼 수 있겠느냐?”며 “이것만은 꼭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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