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 협력 강화=‘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다. ‘한·아프리카 농업분야 상생과 연대의 길’을 주제로 진행한 농업 컨퍼런스에는 아프리카의 코모로,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과 10개국의 장차관이 참석했다. 또, 아프리카 30개국 이상의 정부, 기업,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비롯한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찾았다.

송미령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아프리카 농업 성장에 진정한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아프리카는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땅”이라면서 “한국은 첨단 농업기술과 스마트팜, 쌀 생산성 증진,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농촌의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지식을 교류하고 협력해 식량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달성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축사에 나선 아프리카 정상들도 한국과의 농업협력을 크게 기대했다. 아잘리 아수마니(Azali Assoumani) 코모로 대통령은 “아프리카 대륙의 60% 이상은 젊은 인구로 가득해 농업개발 잠재력이 상당하나 기후위기, 주요 곡물 생산에 의존 등 문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아프리카의 농업 인프라 개발, R&D(연구개발) 강화, 농업인의 시장접근성 강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