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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벼 수매가 작년보다 높다지만…

Author
admicals
Date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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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올해 벼 수매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민들의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수의 농협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 따르면 강원 철원과 경기 지역이 올해 벼 수매가격을 지난해와 비교해 낮거나 동결 수준에서 결정한 것과 달리 다른 지역의 벼 수매가격은 다소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올해 수확기 초기에 예상했던 수매가격보다는 좀 낮게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쌀값 낙폭이 컸고,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물량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농협 통합RPC들은 올해 벼 수매가격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에 비해 40kg 조곡 기준으로 3000~4000원 정도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 지역의 농협 통합RPC는 지난해 최고 6만2000원에 결정했던 벼 수매가격을 올해는 6만50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 지역의 농협 통합RPC는 올해 수매가격을 최대 6만2000원까지 보고 있다. 전남의 농협 통합RPC는 지난해 5만6000원선의 수매가격보다 높은 6만2000원에서 최대 6만4000원(유기농 포함)까지도 보고 있다.

이는 올해 우선지급금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에 결정이 됐고, 수확기 쌀값이 작년에 비해서 높게 형성돼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적지 않은 농협RPC들이 우선지급금을 6만원선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우선지급금보다는 조금 더 수매가격을 쳐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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