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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 총력...54만두 긴급 백신접종

Author
admicals
Date
2023-10-25
Views
268
수의사 진료 과정에서 신고된 후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확인된 소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확산일로를 치달으면서 농가와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보유 중인 54만두분의 백신을 긴급접종하는 한편, 11월 중으로 170만두분 백신을 도입해 추가 접종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 소재 4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농장에서 수의사 진료 중 4마리에서 피부병변이 발견,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0일 럼피스킨병으로 확인됐다.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이후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0월 20일 14시부터 22일 14시까지 48시간 동안 소 농장 관련 종사자·차량 및 물품의 이동을 금지하는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는 등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이후 발생농가가 늘어나면서 24일 15시 기준 10개 시군 27건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충남이 14건, 경기 8건, 인천 3건, 충북과 강원 각 1건이 발생했다. 축종별로는 한우 18건, 젖소 8건, 육우 1건 등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확진되자 방역당국은 상황을 엄중히 보면서도 이미 마련된 방역매뉴얼(SOP)에 따라 차분히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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