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예산안이 6313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수출전문조직 육성, 저온유통체계 구축 등을 위한 재정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예산안으로 올해 대비 188억원 증가한 631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농식품은 6176억원으로 120억원이 늘고, 전후방산업은 137억원으로 68억원이 증가한다. 특히, WTO(세계무역기구) 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가 폐지되는 것을 대체하면서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신선농산물 품질관리부터 물류 및 홍보까지 통합해 관리하는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예산이 2023년 65억원에서 2024년에는 245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 농식품 수출기업이 홍보, 상품개발, 시장개척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는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수출 바우처) 사업도 44억원에서 328억원으로 증가한다. 아울러,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시스템) 적용을 위한 CA컨테이너, 저온창고, 냉동차량 등 신선농산물에 특화된 물류체계 구축 예산 36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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