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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4개월 만에 구제역 발생…농장 4곳 한우 전 두수 살처분

Author
익명
Date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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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4년 4개월 만에 한우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사육되고 있는 한우 전 두수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장 2곳, 11일 한우농장 2곳에서 각각 구제역이 발병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에 대한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또 해당 농장 세 곳에서 사육 중인 약 500두의 한우를 모두 살처분하고 전국 우제류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지역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소독자원을 동원, 청주시와 인접 7개 시·군(대전·천안·세종·보은·괴산·진천·증평)에 위치한 우제류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또 8개 지자체의 우제류 농장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다른 지역의 농장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해 전화예찰을 진행한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10일 긴급 방역회의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임상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농장 내·외부 소독과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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