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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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농촌…농가 소득도 줄어든다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75만6000명으로 전체 농가인구의 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이와 달리 60대 이하의 농가인구는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
특히 65세 이상인 고령인구는 107만8000명으로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에 비해 3.9%포인트가 증가했다. 65세 이상 고령농가 비율은 전체의 49.8%를 차지해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 18%의 3배 가까이 달해 농촌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 증가가 전년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하는 사이 농가의 고령인구 비율은 3%포인트가 증가하면서 농촌의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율도 증가 추세다. 어가인구는 총 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3.2%)이 줄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4.2%로 전년보다 3.7%포인트 증가했다.
우리나라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도 증가했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68.0세로 전년에 비해 0.8세가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46만5000가구로 전체 농가의 45.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60대는 35만1000가구(34.3%), 50대는 15만8000가구(15.5%) 순이었다. 경영주 역시 70세 이상은 증가한 반면 60대 이하 경영주는 모든 연령 구간에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