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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O 주키니 종자’ 정부 지원으로 개발…검역 뚫리며 일사천리
Author
익명
Date
2023-04-19
Views
204
국내 미승인 유전자 변형(LMO)으로 논란이 된 주키니호박 품종이 정부 산하 기관의 지원으로 개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검역을 통과하면서 지원까지 제재 없이 이뤄진 것으로, 종자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연구‧개발 지원 위축을 우려하면서도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LMO로 확인된 주키니호박 품종은 (주)홍익바이오의 ‘대금’과 ‘가야금’이다. 문제는 가야금 품종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LMO 육종 자체가 불가능하다. 앞서 농기평은 2011년에 농림축산식품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과제로 벤처기업인 (주)홍익바이오를 선정, 그 결과 2015년 가야금 품종이 개발됐다고 알린 바 있다.
농기평은 서류 평가상 홍익바이오에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업을 선정할 때 LMO와 관련한 내용 전달을 못 받은 데다, 가야금 품종이 국립종자원에 등록되면서 성과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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