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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품서도 LMO 주키니호박 잇단 검출 ‘시끌’

Author
익명
Date
2023-04-12
Views
278

국내 미승인 유전자 변형(LMO) 주키니호박을 사용한 가공제품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정부 당국의 부실한 사후 조사에 비판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업체가 자체 조사한 결과 LMO 주키니호박이 검출되면서다. 민간단체는 정부 당국의 졸속 조사로 인해 농민과 소비자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서둘러 보상할 것을 촉구했다. 


식약처는 지난 10일 추가로 수거한 가공식품을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LMO 주키니호박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기준 LMO 주키니호박이 나온 가공식품은 18개로 늘어났다. 현재 이들 제품은 식약처의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으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문제는 식약처가 당초 밝힌 조사결과와 달리 LMO 주키니호박을 사용한 가공식품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1일 가공식품을 전수조사한 결과 LMO 주키니호박이 검출된 제품은 2개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7일에는 3개 제품에서, 10일에는 13개 제품에서 LMO 주키니호박이 검출됐다고 추가로 알렸다. 



상황이 이렇자 식약처의 조사과정을 두고 졸속으로 처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LMO가 검출된 4개 볶음밥 제품의 경우 식약처가 늑장 대응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제품은 판매업체인 한살림이 자체 조사를 진행하면서 LMO 주키니호박이 원료로 사용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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