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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개화기…과수 화상병 방제도 서둘러야

Author
익명
Date
2023-04-06
Views
215

농촌진흥청은 올해 배·사과의 개화기가 평년보다 2~9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방제도 앞당겨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과수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 분석 결과, 배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남부지방은 4월 4~9일, 중부지방은 4월 15~23일로 예상된다. 또한 사과꽃은 4월말부터 5월 초순 정도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선 전국 배, 사과 재배농가에서 개화 전 방제 1회, 개화기 2회 방제를 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원인인 세균을 미리 제거하지 않았을 경우 궤양 등에서 잠복한 후 식물 체내 양분이 많아지는 봄철에 활동을 개시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방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적기 하루 전에 카카오톡으로 안내할 계획이고, 농가에서는 알림을 받은 후 48시간 안에 방제하면 된다. 감염 위험 예측 정보가 없다면 과수원 내 꽃이 50% 정도 피었을 때부터 5~7일 간격으로 약제를 뿌리면 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지성 과장은 “동절기 궤양 제거에 이어 개화기 약제 방제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최선책이므로 예측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제때 약제를 살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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