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유자(사진) 껍질이 함유한 식물성 기름이 피부 보습과 항염 항균에 우수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다양한 연계상품 개발이 기대된다.

 

11일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유자 껍질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 유자 껍질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인 천연 정유(精油)가 비슷한 식물성 기름보다 높은 보습 성분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유자 천연 정유의 보습 효능은 인체 피부 섬유아세포(HDFs)에 대한 히알루론산 생성량이 다른 비슷한 식물성 기름인 양성대조군보다 79.6%나 높은 효능을 지녔다.

 

게다가 염증 성분은 양성대조군 대비 44%를 감소시켰다. 병원성 미생물 5종에 대해서도 강한 항균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혈관∙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항염 효능이 있는 나린진∙헤스페리딘∙비타민C 등도 풍부하게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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