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뿌리채소지만 마늘 가격이 약세인 반면, 양파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농협 하나로유통과 농가 등에 따르면 따르면 한국 요리에 빠지지 않는 대표 뿌리채소 양파와 마늘 가격이 재배면적 감소폭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확시기가 비슷한 마늘과 양파는 온난했던 지난 겨울 날씨 영향으로 작황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재배면적이 양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감소한 마늘은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반면, 재배면적이 크게 감소한 양파 값은 오르는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2만 5376㏊로 지난해보다 8.4% 줄었다. 양파 재배면적(1만4673㏊)은 마늘보다 훨씬 많은 32.6%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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