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뉴스
iCALS
Information Center for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농업생명과학정보원은 광범위한 농업생명과학분야의 국내외 전문연구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가공하여 DB로 구축하고 있고,
대량 생산되는 연구실적들을 정보화하여 온라인으로 유통시킴으로 연구자들이 효율적으로 관련 정보를 얻도록 돕고 있습니다.
락스·고추냉이·소금 농법 ‘과학적 근거 부족’
유튜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농정보는 엉터리이거나 과학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농촌진흥청과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각 사안별로 사실 여부를 따져봤다.
Q 락스로 탄저병 방제할 수 있나?
A 못한다. 탄저병은 치료 약제가 개발되지 않아 한번 걸리면 농약으로도 못 잡는다. 또 락스가 살균작용을 하는 건 맞지만 작물까지 죽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없다. 게다가 락스가 모든 바이러스와 균을 죽이는 것도 아니다. 예컨대 흰가루병의 원인균은 락스로 살균이 가능하지만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는 불가능하다.
락스가 가성소다로 만들어져 안전하다는 주장도 반박의 여지가 있다. 락스에는 염소가 중간 원료로 들어가는데 잘못 사용하면 작물이 모두 고사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Q 고추냉이, 탄저병 방제에 효과적일까?
A 그렇지 않다. 고추냉이로는 탄저병을 유발하는 균을 죽일 수 없다. 고추냉이의 강한 향이 각종 병을 매개하는 병해충을 쫓는 효과를 낼 수는 있다. 그러나 식용 고추냉이 속 성분이 햇빛·습도 등의 기후조건에서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알려진 바가 없어 사용에 조심해야 한다.
(이하 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