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해외채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종자업체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코로나19로 국가간 항공·선박 운항이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현지 내에서도 교통이 통제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며 해외채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1대 잡종종자(F1)를 만들기 위한 원천종자인 ‘원종’ 발송이 지연되고, 채종지 관리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원종 발송 차질, 종자 무한정 대기=종자업체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채종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한 종자업체는 중국에 보낸 호박 원종이 현지 교통망 통제로 20일 넘게 채종지에 도착하지 못하자 결국 국내 채종지를 알아보고 있다.

(이하 내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