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20년 6월 ‘무한 경쟁체제 도입’으로 쏠린 개정 도매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선 한국도 일본의 도매시장 정책방향을 참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농민단체·전문가·정부 모두 “우리 공영도매시장이 가야 할 길과는 다르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한국식품유통학회·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19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도매시장에 요구되는 사회적 기능’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권승구 한국식품유통학회장(동국대 교수)은 “일본의 개정 도매시장법이 어떤 내용인지 살펴본 다음, 비판적인 관점에서 우리 공영도매시장의 활성화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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