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 확대시행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방침에 변화가 없는 한 내년 1월1일부터는 직원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은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에 맞게 줄여야 한다. 농산물 유통현장은 특히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정시기에 출하가 집중되는 농업 고유의 특성과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는 농산물 유통현실이 법 테두리 안에서 전혀 배려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둘러싼 현장의 분위기와 제기되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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