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식으로 농어촌에서 제2의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농업과 유통·가공·관광·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하면서 농어촌에 다양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농사를 짓고 물고기를 잡지 않아도 농어촌에 살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농민신문>이 준비했다. ‘촌에서 찾은 제2의 삶’ 코너를 통해 농어업·농어촌과 관련된 신(新)직종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어차피 정년 후 귀농할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기왕 한다면 좀 일찍 귀농하는 게 좋겠어서 과감히 실행에 옮겼습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빗돌배기마을 사무장으로 일하는 옥승국씨(37)는 부산에서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다 2009년 귀농한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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