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정부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가 ‘2023년도 농업예산 증액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및 기금안은 17조2785억원으로, 국가 전체 예산안 639조원의 2.7% 수준에 불과해 올해도 3%대 벽을 넘지 못 했다.


지난 10월 25일 국회 정문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학구 한종협 상임대표는 “농업 환경·여건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예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특히 농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난방용 면세유 보조금 지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등 농업 생산비 보전 대책이 미반영 또는 일부만 반영돼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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