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 수출업계에서 홍콩에 냉동 한우고기 수출을 허용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냉동 한우고기를 요구하는 홍콩 바이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주요 수출국인 홍콩을 포함한 외국에 한우고기를 수출할 때는 냉장유통이 원칙이다. ‘한우수출분과위원회 운영 및 수출 관리규정’ 제8조 제5항에 따르면 ‘한우고기는 냉장상태로만 수출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는 법적 제재가 따르지 않는 규정이라 일부 육류 수출업체에선 홍콩 바이어들 요구에 소량의 냉동육을 수출해 업체간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018 홍콩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8년 전체 한우고기 수출물량 중 95.7%가 냉장육, 4.3%가 냉동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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